기초생활수급자로 생계급여를 받고 있다면, 알바를 시작할 때 가장 걱정되는 것이 ‘소득이 늘어나면 수급 자격이 끊길까?’ 하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근로소득이 생기면 소득인정액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생계급여가 줄어들거나 탈락할 수도 있습니다.
근로소득 공제라는 제도가 있기 때문에, 일정 금액 이하로 벌면 여전히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월 100만 원 알바 소득이 있을 때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는지 실제 계산을 통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기초수급자가 아르바이트할 때 꼭 알아야 할 정보, 함께 살펴볼까요?
1. 기초생활수급자의 생계급여 기준
생계급여는 가구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의 30% 이하일 경우 지급됩니다.
가구원 수생계급여 선정 기준 (월 소득인정액) 2024년 기준, 가구별 소득기준
1인 가구 | 77만 5,504원 이하 |
2인 가구 | 120만 1,576원 이하 |
3인 가구 | 155만 7,420원 이하 |
4인 가구 | 190만 8,647원 이하 |
즉, 2인 가구라면 월 소득인정액이 120만 원을 넘지 않아야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알바 소득이 있을 때 생계급여는 어떻게 계산할까?
알바를 하면 소득이 생기지만, 정부는 모든 소득을 그대로 반영하지 않습니다. **근로소득 공제(30%)**가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근로소득 공제란?
- 근로소득(알바, 직장 소득)의 30%를 공제해 준 후, 나머지만 소득으로 인정하는 제도입니다.
- 예를 들어, 월급이 100만 원이라면 30%인 30만 원을 빼고, 70만 원만 소득으로 반영됩니다.
실제 계산 예시
- 알바 월급: 100만 원
- 근로소득 공제(30%): 30만 원
- 소득 인정액: 70만 원



3. 실제 생계급여 지급액 계산
✅ 2인 가구 기준 생계급여 선정 기준: 120만 원 ✅ 본인의 소득 인정액: 70만 원 ✅ 실제 지급받을 생계급여: 120만 원 - 70만 원 = 50만 원
월 100만 원 알바를 하더라도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으며, 약 50만 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다만, 생계급여 금액은 지자체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실제 계산 방식도 일부 조정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민센터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4. 아르바이트하면서 기초수급 자격 유지하는 방법
기초수급 자격을 유지하려면? ✔ 월급이 많아질수록 생계급여는 줄어든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 기준 소득인정액을 초과하지 않도록 알바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의료급여, 주거급여 등 다른 복지 혜택도 고려해야 합니다. ✔ 소득 신고를 반드시 해야 하며, 미신고 시 불이익(환수 조치)이 있을 수 있습니다.
5. 마무리
결론적으로, 월 100만 원을 벌더라도 근로소득 공제가 적용되므로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소득이 늘어날수록 지원금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본인의 소득 상황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기초생활수급자로서 알바를 고민하고 있다면, 근로소득 공제와 소득 인정 기준을 꼭 확인하세요! 그리고 변경된 소득 상황은 반드시 주민센터에 신고하여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